별점 4.5 여주: 윤서진 남주: 이언조 키워드 현대물 짝사랑 재회물 까칠만 잔잔물 윤서진 일편단심녀 조용하지만 당찬 여주 이언조 웨스턴바 사장 바람둥이였지만 서진을 만난후 서진이만 바라보는 소유욕이 강한 남자 줄거리 “쓴맛으로 변해 버릴지라도 짧게나마 혀끝에 남는 달콤함을 닮은 사랑은 ‘콘판나’ 같아.” 한쪽이 약자가 되어야만 하는 사랑 끝에 남는 건 더 많이 사랑한 죄로 너덜너덜해진 마음뿐이다. 그럼에도 이 사랑을 놓을 수 없는 까닭은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해 주는 사람을 다신 만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함과 놓으려 하면 기대하게 만들고 그만 하려 하면 설레게 만드는 그 지독한 사랑의 속성 때문이다. 음악, 책, 커피, 호수공원, 느리게 걷기……. 어느 것 하나 닮지 않은 두 남녀의 달콤하면서도 쌉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