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
2.5
여주: 유세미
남주: 한석준
키워드
나쁜남자 고수위 순진녀 하드코어
유세미
평범녀
한석준
모두에게 친절하지만
세미한테만 잔혹한 남자
줄거리
계기는 아주 작은 것이었다.
간간이 얼굴을 비추는 동아리방에서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동기 남자애가 돈 봉투를 펄럭거리며 술집에서 전부 쓸 것이라는 듣는 순간,
어깨 위에 악마가 내려 앉았다.
죽도록 과외를 하고 아르바이트를 했는데도 다음 학기 등록금이 모자랐다.
생활비를 줄이고 줄였는데도 더 이상 저금할 돈이 없었다.
한 학기 쉬는 수도 있지만, 쉬면 그다음 학기에는 등록금이 더 오를지도 모른다. 매년 등록금은 계속 오르는데.
가능한 한 빨리 졸업해서 취업을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데.
왜 누구는 저렇게 술 같은 걸 마시는 데에 돈을 허비할 수 있고, 누구는 이렇게 죽도록 일을 해도 학비가 모자란 걸까?
억울했다. 화가 났다.
악마가 속삭였다.
술 같은 걸 마셔서 없앨 돈이 있다면 차라리 네가 쓰는 게 낫지 않겠어?
쟤한테는 필요 없는 돈이지만 넌 훨씬 더 좋은 곳에 쓸 수 있잖아……, 이를테면 네 학비에.
“제발, 제발요. 한 번만,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 정말로 갑자기…… 제가 갑자기 정신이 나가서요……. 제발요. 잘못했어요. 다시는 안 그럴게요. 아무한테도,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아 주세요. 제발요.”
한석준. 친절하고 상냥한 성격에, 다른 사람의 눈길을 끄는 잘생긴 외모.
거기에 마치 전공자처럼 유려하게 피아노를 치는 것을 보면
여자들은 누구라도 숨을 멈추고 마치 그것이 자신을 위한 연주인 것처럼 환상에 빠지게 마련이었다.
세미도 별다르지 않았다.
다룰 줄 아는 악기도 없고 연습에 참가하기도 어렵지만 잔일이라도 하며 계속 동아리 부원 자격을 유지했던 이유는 오로지 하나,
가끔이라도 석준을 보며 마음의 위안으로 삼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하필이면…….
“오늘 수업 끝나고 따라와. 오늘부터 넌 내 노예니까. 네가 학비를 벌 수 있는 방법을 내가 확실하게 개발시켜 주지.
걱정 마. 내 수업이 끝나면 넌 학비 정도는 얼마든지 모을 수 있는 몸이 될 테니까.”
후기
나쁜남자 로맨스소설 쇼콜라님의 갈망
읽을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읽었는데
이럴땐 그냥 읽지 말걸....
쇼콜라 작가님의 단편소설은 고수위 소설이지만
나름 재밌어서 거의 다 읽었는데
갠적으로 갈망은 진짜 여주 남주 다 별로네요
진짜 노이해..
괜히 읽었네요 ㅠㅠ
나쁜남자- 쇼콜라 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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