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로맨스소설- 나자혜 눈의 숲에서 봄을 만나다

모든 순간 벨에포크 2021. 1. 2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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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혜- 눈의 숲에서 봄을 만나다

 

별점

3.5

 

여주: 기윤설

남주: 블레이크 윈터스 

 

키워드

나이차커플 재벌남 외국인 운명적사랑

 

기윤설

고택 설연당의 주인.

순수하고 총명하며 운명에 대한 통찰력을 지녔다.

 

블레이크 윈터스

윈터스 그룹의 회장.

신의 명작이라 불리는 남자.

매혹적인 외모 속에 치밀한 지략을 숨기고 있다.

 

 

줄거리

 

“그럼 너를 뺏을 수 있다는 얘기네.”
“그러지 마세요.”
블레이크의 눈빛에 날이 섰다.
“내가 널 뺏어서는 안 되는 이유를 대 봐.”
블레이크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윤설은 가슴에 멍울처럼 차오르는 슬픔을 느꼈다.
“네 정혼자는 바보야.”
블레이크가 얼굴을 내렸다.
“이렇게 예쁜 널 이렇게 예쁜 밤 속에 풀어 놓다니.”
야생적으로 번득이는 눈동자가 그녀를 옭아맸다. 윤설은 차마 시선을 피할 수가 없었다.

뭔가에 결박된 듯 몸이 꼼짝을 안 했다.
“사랑만 하지 않으면 되나? 널 독차지하고도 오래오래 살려면.”
오만한 유혹에 심장이 붙들렸다.
“기윤설. 조문을 마치고 떠나려는 날 붙든 건 네 인생 최대의 실수였어.

내가 인생의 항로를 바꾸게 만들었거든. 설림리로 돌아오면서 생각했지. 널 두고 뭘 할까. 그 답이 방금 나왔어.”
윤설은 설명할 수 없는 두려움에 한 발 물러섰다.

턱이 블레이크의 손에서 자유로워진 것도 잠시, 블레이크가 기민하게 그녀의 손목을 움켰다.
“난 널 사랑하지 않을 거야.”
예리한 통증이 가슴을 그었다. 아픔이 전신으로 번지는 동안 블레이크의 다른 손이 뺨을 감쌌다.

겨울 숲을 닮은 향기가 다가오고, 너른 어깨가 하늘 가득한 별들을 가렸다.
“한 번보다 더 많이 사랑하거나.”
거친 고백과 함께 얼굴이 들렸다. 뜨거운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내리덮었다.
그렇게, 한 세상이 끝장나 버렸다.

 

 

후기

 

나자혜 작가님의 눈의 숲에서 봄을 만나다

눈 오는 날에 읽기 좋은 로맨스소설이에요

 

특이한 소재에

남주,여주 모두 나름 매력적이였구요

잔잔하지만 따뜻한 로맨스소설이였어요.

 

글 초반에 흥미진진하고 신비스런 분위기에 비해

갠적으로 뒷심이 좀 부족한게 아쉽더라고요

 

남주의 죽음도 그렇고

여주 할머니가 남주한테 준 나무상자도 그렇고..

다 읽었는데도 개운하지 않고

뭔가 찝찝한 기분이였어요

분위기는 좋았지만

갠적으로 아쉬움이 좀 남는 그런 작품이네요

 

 

 

로맨스소설- 나자혜 눈의 숲에서 봄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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